부산경찰청은 지난 2일 호포 차량사업소에서 거제드림어린이집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경찰테마열차 체험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경찰테마열차는 전동차 내부 벽면, 바닥, 측면 유리창, 손잡이를 활용해 다양한 경찰활동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자리에서는 마술공연, 교통안전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경찰 형아·누나와의 대화, 기념 촬영,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아동들은 ‘TV와 장난감으로만 보던 경찰아저씨와 경찰차를 보니 신기하고 재밌어요’‘저도 나중에 커서 멋진 경찰관이 될래요’라며 즐거워했다.
이 전동차에 탑승한 시민들도 ‘공감가는 사투리로 표현한 교통안전 메시지가 재미있다’‘시민과 소통하는 부산경찰의 홍보,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산경찰청은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이달 6일까지 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 2대에 각 1량씩 경찰테마열차를 운영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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