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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美 미네르바 프로젝트와 전략적 제휴…‘미래형 교육 혁신’ 추진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등 혁신 교과과정 도입

2027년 스텔라예술대학 시스템 설계에 핵심 역할

대학 측 "문화콘텐츠 분야 아시아 1위 목표 실현"

동서대학교 전경. 사진제공=동서대




동서대학교는 글로벌 교육혁신의 선두주자인 미국 미네르바 프로젝트(Minerva Projec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기존 대학 교육의 틀을 넘어서는 미래형 교육 시스템 도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동서대가 내건 ‘문화콘텐츠 분야 아시아 넘버원’ 비전 달성에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미네르바 프로젝트는 전 세계 교육기관과 협력해 학제 간 융합 교육과정과 첨단 기술을 접목, 세계 학습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 미네르바 대학은 최근 4년간 세계혁신대학순위(WURI)에서 MIT, 스탠포드대 등 유수 대학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혁신 교육 모델을 확립했다. 물리적 캠퍼스 대신 ‘글로벌 순회 캠퍼스’와 능동형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도입, 비판적 사고와 협업 역량 강화에 주력하는 교육으로 졸업생의 90% 이상이 글로벌 기업 취업 또는 대학원 진학에 성공했다.

동서대는 이미 글로벌 체험학습(GELS·Global Experiential Learning Sites)와 교내현장시스템(IFS·In-school Field System) 등 현장 중심 융합 교육 모델을 운영하며 혁신을 선도해 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도권 교육 내 어려웠던 학습자 중심 교육 혁신을 보다 과감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7년 출범 예정인 ‘스텔라예술대학’의 핵심 교육 시스템 설계와 실행에 이번 협약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텔라예술대학은 디자인대학,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미디어콘텐츠대학 등 동서대 3개 특성화 단과대학을 통합해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콘텐츠 교육과 AI 시대에 맞춘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미네르바 대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벤 넬슨(Ben Nelson)은 이날 동서대를 방문해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13일에는 교무위원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벤 넬슨은 “동서대와의 파트너십이 한국 고등교육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제국 총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동서대가 ‘문화콘텐츠 분야 아시아 넘버원’이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결정적 계기”라며 “새롭고 과감한 교육 방식 도입으로 고등교육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격차 혁신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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