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기자간담회를 연다.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인준청문회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회의실로 첫 출근길에 올랐다.
기자들을 전날 밝은 표정으로 만난 것과는 대비되게 이날은 잔뜩 굳은 표정이었다.
“어제보다 피곤해 보이는데 고민 같은 것을 많이 하셨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고민이 왜 없겠나 잠을 좀 늦게 잤다”고 전했다.
또한,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야당과 통화를 했나?”, “야당에서 철회를 요구했는데 어떤 입장인가?”, “거취에 대해 바뀐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날 오후에 예정된 기자간담회 때 밝히겠다고 했다.
한편,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3일 오후 서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총리 지명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잘 알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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