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는 전날보다 0.31%(500원) 내린 1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전날에는 4.39%나 떨어졌다.
CJ그룹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도 떨어졌다. 이재현 회장이 수감됐을 당시 CJ그룹이 ‘K-컬처밸리’ 사업을 비롯한 현 정부의 다양한 문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배경에 최 씨 측근인 차은택 씨의 입김이나 지원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순실 게이트의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주가의 불확실성 요인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기도 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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