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컬투쇼’를 통해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
트와이스는 3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특별 초대석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지난해 데뷔 1일차에 ‘컬투쇼’에 출연했던 트와이스는 “당시에는 긴장을 많이 했었다. 이번에는 긴장이 덜 된다. 확실히 많이 달라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데뷔 1일차에서 1년차로 성장한 트와이스는 이날 신곡 ‘TT’ 소개부터 안무를 더한 라이브까지,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트와이스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에 대해 “사장님과는 큰 일이 있을 때만 밥을 먹는다”고 털어 놓았다. 멤버들은 산낙지, 골뱅이 무침, 육회 등의 음식을 박진영과 먹고 싶다고 전했다.
DJ 컬투는 박진영이 최근 ‘컬투쇼’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박진영이 트와이스를 두고 모든 것을 줘도 아깝지 않은 그룹이라고 했다. 트와이스에게 안마의자도 선물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직접 박진영에게 안마의자를 사달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트와이스는 최근 tvN ‘SNL 코리아 8’에 출연했던 이야기를 털어 놓기도 했다. 모모는 ‘더빙극장’ 코너에 대해 “더 망가졌는데 방송에는 나가지 않아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지효 역시 “온힘을 다해 망가졌었다. 재밌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9명의 멤버가 숙소 생활 중이라는 트와이스는 “집에 방이 다섯 개인데 자연스럽게 멤버가 나뉘었다. 학교에 다니는 쯔위, 다연, 채영이 한 방을, 정연, 모모가 가장 작은 방을 쓴다. 지효, 나연, 미나, 사나가 한 방을 쓴다”고 말했다.
미나는 잠버릇이 심한 멤버를 묻는 질문에 “지효는 자다가 전화를 한다”며 “나중에 물어봤는데 통화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 그런데 통화 기록이 있었다. 나연은 자면서 노래도 하고 웃기도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트와이스는 최근 발표한 신곡 ‘TT’로 ‘치어 업(CHHER UP)’을 잇는 인기 열풍을 이어가는 중이다.
[출처=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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