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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홍콩, 회계부정 기업 IPO 주간 UBS·SC 조사

홍콩 증권감독 당국이 UBS와 스탠다드차타드(SC) 등 회계부정 기업들의 기업공개(IPO)를 주간한 외국계 금융기관들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 당국이 서구의 대형 투자은행들을 조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WSJ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홍콩증시에서 차이나포리스트리홀딩스와 차이나메탈리사이클링의 IPO 주간사를 맡았던 UBS와 스탠다드차타드(SC)다. 이들 금융사는 지난 2009년 중국 목재회사인 차이나포리스트리의 IPO를 공동 주관했으며 UBS는 같은 해 중국의 고철재생 업체인 차이나메탈리사이클링의 상장 업무도 주관했다. 당시 총 4억달러 이상의 자금조달에 성공한 이들 중국 기업은 이후 회계부정 사실이 적발되면서 이미 상장 폐지됐거나 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

WSJ는 홍콩 은행권과 법조계에서 UBS와 SC를 시작으로 당국이 IPO 관련 조사를 다른 금융기관들로 확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홍콩은 올 들어 총 212억달러 규모의 IPO를 유치한 세계 최대 IPO 시장이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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