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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이차] 제네시스 G80 스포츠

최고 370마력...'역동성+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80 스포츠




‘잘 훈련된 경주마’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현대디자인센터장은 제네시스가 선보인 ‘G80 스포츠’를 이렇게 표현했다.

3.3 터보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370마력, 최대 토크 52.0kg·m의 힘을 자랑하는 G80 스포츠는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세단이다. 기존 제네시스가 보유하고 있는 부드럽고 정숙한 럭셔리 세단에 역동적인 감성이 추가됐다. 제네시스 EQ900 3.3 터보 모델과 같은 엔진을 사용하지만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을 출발해 경기도 파주 헤이리를 왕복하는 약 100km의 구간을 G80 스포츠를 시승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웅장한 전면 그릴이다. 그물 모양의 매쉬타입 라디에이터그릴과 함께 하단 범퍼 부분이 넓어져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방향 지시등 조작 시 LED가 안쪽에서 바깥쪽에서 순차 점등되는 시퀀셜 방향지시등이 탑재된 것도 눈에 띈다. 기존 아우디에서 볼 수 있었던 형태다.



주행성능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EQ900과 같은 엔진이지만 세스펜션 강성을 높인 탓에 고속 주행에도 단단해진 느낌이 강하다. 회사 측은 “차량의 조향 안정성과 주행성능을 좌우하는 현가장치(서스펜션)를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한 가운데 스프링 강성을 10~15% 증대시키고 댐퍼의 감쇠력을 높였다”고 했다. 아울러 G80 스포츠는 스티어링의 초기 조타 반응성 및 직결감을 높여 핸들링이 민첩해졌으며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를 늘려 제동 능력도 개선된 느낌이 강하다.

인상적인 부분은 주행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전환했을 경우다. G80 스포츠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존 컴포트 모드에서 스포츠 모드로 변환할 경우 엑셀 페달 조작 시 컴포트 모드 대비 최대 40% 높은 토크를 발휘하도록 엔진 응답성을 높아진다. 또한 변속 응답성 향상, 전자제어 서스펜션의 댐퍼 감쇠력도 최대 55%까지 향상된다. 다만 스포츠 모드에 맞춰 튜닝된 엔진 사운드는 2% 부족한 느낌을 줘 다소 아쉽다. 가격은 6,650만원(3.3 터보 단일 모델만 운영)이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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