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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대선 맞춰 무수단미사일 발사 가능성

군 당국, 한미연합 감시자산 동원해 北동향 예의주시

北 美대선 이후에도 수차례 무수단미사일 발사할 것

/연합뉴스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북한의 무사단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우리 군 당국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6일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이 언제라도 군사적 도발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한미 연합 감시자산을 동원해 북한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던 평안북도 구성시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무수단 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 차량(TEL)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수단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3,500㎞로 미국 괌에 있는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어 미국을 겨냥해 개발한 무기로 알려졌다.

북한은 2007년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 미사일을 실전배치했지만 시험발사는 지난 4월 15일에 처음으로 감행했다. 지난달 20일까지 8차례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성공한 건 지난 6월 22일 단 한 번뿐이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압박에도 시험발사를 지속해 무수단 미사일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도로 개발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직은 미사일 발사 도발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특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38노스도 지난 4일(현지시간)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당장 장거리 미사일이 발사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앞으로 5차례 이상 무수단 미사일을 시험발사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선 이후 차기 행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미사일 도발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굳이 미국 대선에 맞춰 발사하지 않더라도 실전 운용할 수 있을 때까지 발사를 계속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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