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오르골은 가수 백아연이었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에 도전하기 위한 3라운드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3라운드 경연에서는 ‘오르골’과 ‘황금거북이’이 맞붙었다.
오르골은 장혜진의 ‘아름다운 날들’을 선곡해 무대에 올라 달콤한 목소리로 감성 넘치는 가성까지 선보이며 판정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황금거북이는 조용필의 ‘모나리자’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했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황금거북이는 161 대 38로 오르골을 눌렀다.
가면을 벗은 오르골의 정체는 가수 백아연이었다.
백아연은 “‘느린 노래’라는 곡으로 데뷔했을 때는 파워풀한 발라드를 했는데 최근 낸 앨범들이 사랑받으며 노래를 너무 예쁘게만 부르려 한 것 같다”며 “실제 나이보다 어리게 보시기도 했다. 노래를 다시는 세게 못하지 않을까 아쉬움이 있어 가면 뒤에 숨어 원 없이 노래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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