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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리조나 주 조기투표 서명 누락·불일치 7,000표 '무효 위기'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조기 투표에 참여한 7,000명의 유권자의 표가 무효표가 될 위기에 놓였다.

8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애리조나 주 마리코파 카운티의 선거 관리 위원회는 조기 투표에 참여한 7,000명에게 전화, 이메일, 편지 등으로 그들의 서명을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7,000장 중 2,000장은 유권자의 서명이 누락됐고, 5,000장은 투표용지에 적힌 서명이 유권자 등록 양식에 적힌 서명과 일치하지 않는다.

이들의 서명은 8일(현지시간) 오후 7시까지 확인되지 않으면 무효로 처리된다.



투표용지에 서명을 하지 않은 유권자는 곧바로 투표장을 다시 찾아 서명을 기입해야 하는 상황이고, 유권자 등록 때와 다른 서명을 한 유권자는 전화상으로 생년월일, 주소, 사회보장번호 등 인적사항을 제시해서 본인 확인을 거치면 된다. `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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