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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텃밭 TK서도 선두자리 내준 與...민주당, 전 지역 1위 석권

리얼미터 여론조사

'최순실 게이트' 장기화에 지지층 이탈 가속화

TK서 사상 처음으로 2위로 주저 앉아

朴대통령 지지율도 11.1%로 최저치 또 경신

새누리당이 전통적인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사상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선두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집권여당이 수습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계파 갈등만 연출하면서 핵심 지지 기반마저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의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1,5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새누리당은 역대 최초로 핵심 기반인 TK에서 1위 자리를 민주당에 헌납했다. 새누리의 TK 지지율은 23.2%로 민주당(25.2%)에 2%포인트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TK에서 사상 처음으로 선두 자리를 거머쥐면서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주간 지지율은 11.1%로 지난 주에 경신한 해당 여론조사 기관의 최저치(11.5%)를 또 경신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과 각종 국정농단 사건, 기업인 퇴진 등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이 이어지면서 주요 언론 논조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바뀌었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황제수사 논란 등이 확산되면서 여권 성향 지지층의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2선 후퇴를 촉구했던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20.8%의 지지율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7.7%로 2위에 머물렀으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10.5%), 이재명 성남시장(8.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이며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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