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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시대] 트럼프 "제조업 부흥" 외친 다음날... GM 2,000명 감원

車 판매량 감소로 수익성 악화 시달려

미국 제조업의 상징이자 최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9일(현지시간) 2,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밝혔다. 공교롭게도 ‘제조업 부활’을 외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한 지 하루 만의 발표다.

9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에 따르면 GM은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미시간주 랜싱 등 공장 두 곳에서 2,000명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 두 공장의 3교대조를 없애고 유휴인력도 내보내겠다는 것이다. 감원 시한은 내년 1월까지다. GM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트럭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 변화에 맞춰 생산라인을 조정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GM은 미국 내 판매량 감소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승용차 부문의 부진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즈타운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크루즈의 경우 지난달 미국 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0%나 급감했다. 랜싱 공장의 캐딜락 ATS와 CTS 판매량도 같은 기간 17%가량 떨어졌다. GM은 랜싱 공장의 승용차 생산을 줄이는 대신 2억1,100만달러를 투자해 SUV 생산라인을 늘리기로 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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