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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인수위 홈페이지 오픈...'백악관행 바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수위 홈페이지를 열었다.

‘great again(그레이트 어게인)’란 주소의 홈페이지는 푸른색 배경에 ‘대통령 당선인 만나기’, ‘부통령 만나기’, ‘뉴스’, 트럼프의 캠프 구호를 담은 ‘Making America Great Again’, 백악관 업무 협조를 구하는 ‘Serve America’ 등 하위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첫 메인 화면에는 도날드 트럼프가 엄지를 치켜세우며 부통령 마이크 펜스와 어깨동무를 하며 웃고 있는 모습을, 이어서 “Thank you for your support(유권자들의 지지에 감사한다)”라는 문구도 추가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 홈페이지 메인 화면. 트럼프가 부통령인 마이클 펜스와 함께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홈페이지 캡쳐




이어지는 화면은 “Let‘s Make America Great, Today(오늘, 미국을 위대하게)”란 문구에 미국 성조기가 태양을 받아 밝게 빛나는 사진을 내걸었다.

홈페이지 중간에 삽입된 동영상은 트럼프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약 30초간 등장해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가 터프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그 터프함이 나와, 우리 가족, 나아가 당신의 가족과 미국을 이끌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한다.

홈페이지 하단에는 “How do you want to make America Great?(당신은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무엇을 원하시나요?)”라며 아이디어를 구하는 배너를 연결해 이름과 이메일만 적으면 바로 제출할 수 있는 별도의 페이지를 만들었다.

“당신은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무엇을 원하시나요”란 배너를 클릭하면 나오는 별도 홈페이지. 유권자들의 아이디어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사진=홈페이지 캡쳐




트럼프 대통령이 인수위를 꾸려 차기 백악관행을 준비하는 한편 미국 곳곳에서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반발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새벽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펜실베이니아 주와 캘리포니아 주, 오리건 주, 워싱턴 주 등에서 반트럼프 시위가 열렸고, 시애틀 국회의사당 근처에서도 트럼프 당선을 반발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일부 시위자는 “트럼프는 나의 대통령이 아니다”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으며,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트럼프의 모형을 불 태우기도 했다.

또 뉴욕과 시카고, 텍사스 주 오스틴, 워싱턴DC 소재 대학 캠퍼스에서도 학생들이 성조기를 불태우며 트럼프 당선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대 학생들이 만드는 ‘피트 뉴스’는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을 막는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트위터로 현장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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