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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직은 큰 자리...단합해 국가 이끌기를 성원"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 원활한 인수인계 약속

버락 오바마(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대선 결과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대통령직은 어떤 한 개인보다도 큰 자리”라며 “우리 미국민은 그가 성공하고 단합해서 국가를 잘 이끌길 성원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한팀이며, 민주당과 공화당이 아니라 미국민과 애국심을 우선에 두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번 대선을 거치면서 분열된 미국 사회의 단합을 촉구한 것이다. 그는 이어 “이 나라에 필요한 것은 통합, 포용, 우리의 제도와 서로에 대한 존경심”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이 이런 정신을 갖고 전진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날 새벽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전화를 한 사실을 전하면서 “‘우리는 미국에 최선인 것을 원한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말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10일 트럼프 당선인과 만나 성공적이고 원활한 대통령직 인수인계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그녀의 출마와 후보지명은 우리의 딸들에게 최고의 자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줬다”며 “미 전역에서 보여준 그녀의 강인한 유세에 존경심을 표한다”고 말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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