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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에 우리 회사 고문이 있어요”…부산 비즈니스지원단, 중기 고충 4,000건 지원

부산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 중기 애로 해결에 앞장

2009년 출범…경영지도사, 관세사, 변호사, 변리사 등으로 구성

부산 강서구에 소재한 A사는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고 수출하면서 부산중소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의 관세사로부터 FTA원산지관리방법에 대한 현장클리닉을 지원받았다.

이 과정에서 수출 물품의 HS CODE 분류를 잘못 하고 있어 관세 환급을 적게 받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바로 잡는 컨설팅을 추가로 실시했다.

올해에는 작년 대비 2배의 관세 환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중소기업청이 금융, 수출, 창업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비즈니스지원단을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온갖 애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10일 부산중기청에 따르면 비즈니스지원단은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4,224건을 상담하고 85건의 현장클리닉을 지원했다.

비즈니스지원단은 경영지도사, 관세사, 변호사, 변리사 등의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이뤄져 있다.

매일 3명씩 부산중기청에서 근무하며 기업의 각종 애로에 대해 무료상담을 하고 상담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 3일 이내 단기 컨설팅을 수행하는 현장클리닉 사업을 벌인다.

특히 올해 비즈니스지원단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일환으로 부산경제진흥원 ‘현장일자리지원센터’ 내에 조선기자재기업 상담부스를 마련하고 주 2회 출장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 특별관 내에 3일 동안 조선기자재기업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수출지원센터에도 주 2회 파견 상담을 하는 등 중소기업의 애로를 적극 해결하고 있다.

실제 노동관계법령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던 조선기자재 부품을 가공하는 B사는 취업규칙 미제정, 근로계약서 미작성, 연장근로수당 계산 오류 등으로 직원들과 곤혹을 치뤘으나 비즈니스지원단 노무사의 도움으로 현장클리닉을 통해 노사갈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

김진형 부산중기청장은 “2009년에 중소기업 비즈니스지원단을 출범한 이후 매년 상담건수가 증가한 것은 물론 상담 만족도도 높다”며 “앞으로도 비즈니스지원단이 중소기업이 처한 어려움을 넘어서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부산중기청은 10일 플라밍고 호텔에서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위원들과 지원사례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의 개선방안 등을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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