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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유라시아경제聯 FTA협상 조기 추진"

카자흐와 정상회담서 MOU 10건

박근혜(오른쪽) 대통령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양해각서(MOU) 서명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을 조기에 개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공동선언이 채택됐으며 양측 간 에너지·자원·인프라 분야 등에서의 협력도 강화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우리나라를 국빈방문 중인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선언’을 채택하는 한편 무역·투자협력 등 10개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양측은 우선 한·EAEU 간 FTA 협상을 개시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AEU는 러시아를 비롯해 카자흐스탄·벨라루스·아르메니아·키르키스스탄 등 5개국으로 구성돼있으며 총인구 1억8,000만명, 국내총생산 1조6,000억달러 규모의 관세동맹체다.



다음달 개최되는 EAEU 최고이사회(정상급 회의체) 의장국인 카자흐스탄은 공동선언에서 “한·EAEU FTA 협상 개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양측은 2014년 정상회담에서 장관급으로 격상한 양국 간 경제공동위원회를 활성화해 정상회담 경제 분야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협력사업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물을 사용하지 않고 석탄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석탄 건식 선별기술을 카자흐스탄 현지 석탄광산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조만간 수출의향서 체결 등 구체적 성과가 나오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우리 정부는 내년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에너지 신산업 및 위생 매립장 건설 등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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