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최순실 연예인’에게 경고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주 제가 연예계에 최순실 연예인 라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특정인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난리를 치더라. 그런데 특히 어떤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며 “거짓말을 계속 한다면 제가 다음 주에 공개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의원은 “제가 그것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면 그 가수는 가수 생명, 가수 인생 끝장난다. 이 상황에서 거짓말하지 말기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의원은 “제가 구체적 증거를 다 갖고 있다”며 “연예인도 공인이지 않나. 공인이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3일 안 의원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순실 씨와 오랜 친분이 있고 장 씨와도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가수 A 씨가 국제행사에서 생뚱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면서 “그 배경에 최순실의 힘이 작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