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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수경 "노래에 기타에 타로에 바쁘다 바빠"

할 것 많은 유별난 캐릭터를 맡은 이수경이 “오랜만에 즐거운 역할을 맡았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10일(목) 오후 서울 상암MBC에서 MBC 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김재원, 이수경, 박은빈, 김창완, 김혜옥, 이승준, 김선영, 황동주, 신동미, 이태환, 이슬비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이기적이고 자신들만 알던 자식들이 부모와 함께 살아가면서 그들의 소중함을 알게되고 형제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10일 오후 상암 MBC에서 열린 새 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수경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오훈 기자




이수경은 극중 여행작가 겸 가수 겸 작곡자 겸 기타리스트 겸 타로점카페 주인 겸 라디오작가 등의 경력 보유자. 3년간 세계일주를 하고 돌아와 ‘월세 받는 개츠비’의 건물에 점포를 얻어 먹고 살 길을 모색하는 ‘한정은’으로 출연한다.

이수경은 “맑고 어린아이같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여러가지에 다재다능한 인물이고, 통통튀는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애교섞인 목소리로 “즐거운 역할을 맡아서 너무 기쁜데 대사가 너무 많아 NG를 많이 내서 걱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캐릭터가 유별난 만큼 특별하게 준비해야 할 부분도 많다. 이수경은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한다거나 타로점을 봐주는 하는 장면이 있다. 보컬 기타연습은 하고 있고, 타로점은 자주 경험해봤고, 여행작가는 주변에서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 한다”며 “특히 이 인물이 표현이 과해서 망가질 수 있는 만큼 망가진다. 움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젊은이들 중심의 1인가구가 급증하는 시대, 부모에 대한 사랑과 형제애를 전할 MBC 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11월 12일(토) 첫 방송된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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