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외수 씨가 10일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택 씨와 최순실 씨의 ‘서울구치소’에 수감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외수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차은택, 최순실과 같은 구치소에 수감되었다”며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가 수감된 경기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는 범털 집합소. 범털이란 수감자들 사이에서 쓰이는 은어로, 돈이나 권력을 지닌 수감자를 뜻한다. 특혜만발”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그는 “차은택, 최순실 짜고 치는 고스톱에 검찰이 보일러 놔 주고 담요 깔아 주지 않을까 염려스럽다”며 “그만큼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차은택 씨는 가발을 벗고 서울중앙지검에 등장해 대역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사진=이외수 트위터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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