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1일 제58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10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3차 시험 응시자 109명 전원이 최종 합격했다.
최고 득점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재학 중인 정세영(22)씨다. 최연소는 서울대 재학 중인 김기현(21)씨였다.
합격자 비율은 남성이 63.3%(69명), 여성이 36.7%(40명)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보다 1.9%포인트 떨어졌다.
학교별로는 서울대가 17명(15.6%)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14명(12.8%), 연세대 11명(10.0%), 이화여대 10명(9.1%), 한양대 6명(5.5%), 중앙대 5명(4.5%) 순이었다. 합격자를 1명이라도 배출한 대학교는 총 30개였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31.8세였다.
내년에는 사법시험 폐지를 정한 변호사시험법에 따라 1차 시험이 실시되지 않는다. 대신 올해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3차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합격 예정 인원은 50명 수준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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