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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변할 유영하 변호사..과거 '군포 여중생 성폭력 사건' 가해자 변론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변호할 인물로 15일 유영하(54) 변호사가 선임됐다.

유 변호사는 수원 수성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95년 사법고시 34회에 패스해 법조계에 입문한 검사 출신 변호사다. 임관 뒤 창원지검·광주지검순천지청·청주지검·인천지검·서울북부지검 등에서 활동했으며 법무부 인권옴부즈만, 서울변호사협회 인권위원, 한세대 이사 등을 지냈다.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었던 박 대통령 법률특보를 지낸 바 있으며, 2014년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당시 유 변호사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되던 당시 민주당 측에서는 그가 검사 시절 나이트클럽 사장에게 향응을 받아 감봉 3개월 징계를 받고 사임했던 사실과 변호사 시절 ‘군포 여중생 성폭력 사건’ 가해자를 변론했던 점을 문제 삼고 지명 철회를 요구했지만 국회 추천 몫 3인 중 새누리당에 의해 지명돼 차관급인 상임 인권위원으로 임명됐다. 지난 6월 유영하 변호사는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권선택 대전시장의 상고심 변호인으로 선임돼 또 한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권선택 대전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빚은 바 있다.



한편,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2008년 총선에는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 군포 산본에 출마하기도 해 과거 정치권 입성에도 관심이 있던 것으로 보여진다.

향후 유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 법률 대리인을 맡아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날짜와 장소, 방식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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