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6일 전날보다 0.62%(12.12포인트) 오른 1,979.6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최근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전날(현지시간) 국제 유가의 급등과 경기 지표 호조 영향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미국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의 영향으로 한 때 1,98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기관은 71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21억원, 외국인은 124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4거래일째 이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70%), 종이목재(1.47%), 기계(1.41%), 전기전자(1.40%), 운수창고(1.27%) 등이 올랐다. 반면 보험(-1.32%), 통신업(-1.11%), 전기가스업(-0.93%), 금융업(-0.91%)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2.90%), 삼성전자(1.23%), NAVER(0.94%), 현대차(0.38%), 삼성물산(0.35%)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에 반해 신한지주(-1.44%), 삼성생명(-1.32%), 한국전력(-1.15%), POSCO(-0.20%)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1.68%(10.40포인트) 오른 627.83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40전 내린 1,169원20전에 거래를 마쳤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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