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0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3% 상승에 미치지 못한 결과다. 미 노동부는 전년대비 10월 PPI는 0.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시 시장 전망치 1.2% 상승에 못 미치는 것이다.
미국에서 PPI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0.3∼0.5%의 상승폭을 이어가며 경기 호조 기대를 높였지만 지난 7월에 하락했다. PPI는 지난 8월에 변동이 없었다가 지난 9월에는 0.3%로 상승폭을 늘렸지만, 지난달 다시 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생산자물가 동향은 소비자물가지수와 기업 이익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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