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제4차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날에는 지난 12일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박 대통령 하야 촛불집회 주최 관계자는 “19일 촛불집회에 전국적으로 150~20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검찰 조사에 박 대통령이 성실히 응하지 않고 있을 뿐 더러 계속해서 터져 나오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비리들에 분노한 시민들이 계속해서 거리로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17일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할 경우 전국적으로 200만 명이 촛불집회 참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과 시청광장 일대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주최 측 추산 100만 명(경찰 추산 26만 명)이 모여 박 대통령의 하야와 퇴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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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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