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윤희가 유기견의 새로운 가족을 찾기를 함께했다.
지난 17일 조윤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단풍이의 새로운 가족을 찾습니다! 지난달 10월 30일, 보호소에 아픈 코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포천에 있는 애린원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만난 코카에게 단풍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조윤희는 “단풍이는 유선종양과 붉게 충혈돼 커져 있는 눈, 피부 가려움증이 심했어요. 현재는 유선종양 제거 수술을 하고 회복했고요. 아픈눈은 하루 두번 안약을 넣어줘서 많이 좋아졌지만 시력은 없는거 같아요”라며 유기견의 몸 상태를 전했다.
또한, 조윤희는 “또 피부는 가려움증으로 엉덩이 쪽 털이 다 빠진 상태고요. 저희집에서 사료만 바꿨는데 긁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보호소에서 먹던 저렴한 사료 때문에 알러지가 심했던거 같아요.) 단풍이는 추정나이 10살정도 되고요, 여자입니다. 집에 있는 다른 강아지들에게 크게 관심은 없고요. 아직까지 한번도 짖지 않았어요. 산책도 잘하고 먹는것도 좋아해요”라고 알리며 “다시 건강해진 단풍이를 소중한 가족으로 맞이 해주실 분은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이메일로 먼저 신청해 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junghwapig@hanmail.net” 라고 이메일 주소를 밝혀 유기견의 새로운 주인을 찾기 위한 노력을 보였다.
[사진=조윤희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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