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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거리행진 임박…경복궁역사거리로 인파 몰려

주최측 추산 45만명 모여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4차 촛불집회에서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촛불을 밝히며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촛불집회 규모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다. 현재 광화문 촛불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45만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시민들과 사회 인사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지고 있으며 힙합뮤지션 가리온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집회 참가자들은 촛불을 들고 파도타기를 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행진 시작 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행진의 마지막 목적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 경복궁역 사거리에는 이미 상당수의 시민들이 모여들며 차단벽을 사이에 두고 경찰과 대치를 하는 모습이다. 오후 7시께만 하더라도 차량이 통과하던 광화문 앞 율곡로와 사직로는 현재 차량이 부분 통제되고 있다. 경찰 병력은 사거리에서 청운동 주민센터 방향에서 대열을 지어 대기하며 경고 방송을 하고 있다.



잠시 후 청와대를 에워싸기 위한 행진이 시작되면 더 많은 인파들이 경복궁역 사거리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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