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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늘품체조 시연회 불참으로 미운털…장시호 “쟤 찍혔다”

김연아, 늘품체조 시연회 불참으로 미운털…장시호 “쟤 찍혔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 요청을 거절해 불이익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KBS는 19일 김연아가 차은택이 주도한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해 정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는 늘품체조 시연회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유스 동계 올림픽 홍보로 일정이 맞지 않았고 자신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 체조 행사라서 거절했다.

이 행사에는 최순실씨의 측근인 차은택씨 주도로 정부예산을 따낸 이 행사에 손연재 선수와 양학선 선수등 체조 스타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장시호의 당시 측근은 2015년 초 장시호에게서 김연아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찍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장씨 측근은 “(장시호씨가) 김연아는 찍혔다고. 쟤는 문체부에 찍혔어 그런거에요. 왜라고 물었더니 찍혔어. 안좋아”라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2015년 스포츠영웅 선정 과정에서 12명의 후보 가운데 인터넷 투표에서 82.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최종심사에서 당초 규정에 없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에서 제외됐다. 이에 팬들의 비난이 빗발쳐 나이 제한이 없어졌고 김연아는 2016년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됐다.

[사진=KBS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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