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1일 오전 용인 강남대 강연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는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남 지사는 “고양 K-컬처밸리 부지를 CJ에 제공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고 한다”는 학생의 질문에는 “CJ에 외자유치를 해 오면 부지 임대료를 1%로 해 주겠다고 안내했고 이후 외자유치를 해 와 그렇게 임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당시 부지사에게 부지를 공짜로 해 달라는 이야기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고 ‘턱도 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라’며 해주지 않았다. 이것이 끝이다”라고 밝힌 뒤 “나는 차은택도, 최순실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 지사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과 함께 탈당 기자회견을 갖는다.
[사진=경기도청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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