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썸inSNS]유기견 짝 찾아주는 '빨간 지붕'의 감동 이야기

고양시 유기동물 거리입양 캠페인 자원봉사자들 인터뷰 모습/사진=썸타는 만남 A to Z 영상 캡처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1인 가구의 확대와 인구 고령화로 인해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시장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신성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해마다 버려지는 동물들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반려동물 전성시대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동물 등록제로 신고된 동물 수는 97만 9,000마리 가운데 유기된 동물은 8만 2,100마리로 조사됐다. 즉 10마리 중 1마리가 버려지는 셈이다. 이렇게 유기된 동물들이 구조되면 유기동물 보호소에 머물게 되는데 전국에 등록된 유기동물 보호소(2015년 기준)가 307곳 밖에 되지 않을뿐더러 이 곳에 입소한 유기동물은 평균 23일 정도 머문 뒤 절반 이상이 안락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신문의 디지털 브랜드 ‘서울경제썸’은 길 위에서 주인을 잃어버린 동물들에게 특별한 짝을 찾아주는 ‘고양시 유기동물 거리입양 캠페인(이하 고유거)’ 현장을 찾아가 직접 일일 체험을 해보고 인터뷰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캠페인은 국내 최초로 거리에서 진행되는 입양 캠페인으로 평범한 직장인 박정희(58)씨가 운영을 하고 있어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유기동물 거리입양 과정에 대해 취재 당일 실제로 유기견을 입양한 가족을 만나 일거수 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생생하게 영상스케치해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이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과 운영진들은 인터뷰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 성장의 이면 속 사고 파는 물건처럼 쉽게 유통되고 있는 펫샵과 번식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동물 입양 시 신중한 선택을 바란다”며 당부의 메시지를 전달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또 하나의 가족 일원으로서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펫팸족(Pet과 Famil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을 의미)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주인 잃은 유기견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주는 것은 어떨까.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