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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효창공원 7위선열 의열사제전 열어

서울 용산구는 2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기념일에 맞춰 효창공원에서 7위선열 의열사제전을 하고 순국선열과 임시정부 요인들의 넋을 추모한다고 22일 밝혔다.

효창공원 내 의열사 본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김구, 비서장 차이석, 군무부장 조성환, 임정 의정원 초대의장 이동녕, 의사 이봉창과 윤봉길, 백정기 등 7위 선열 영정이 모셔져있다.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330호)인 효창공원은 과거 효창원으로 불렸다. 조선 22대 왕 정조의 장자로 세자책봉까지 받았으나 5세의 어린 나이로 죽은 문효세자의 무덤이 있던 곳이다.

1924년 일제는 효창원 일부를 공원용지로 책정했고 1940년 정식 공원으로 지정했다. 1945년 3월 일제는 이곳 묘들을 강제로 경기 고양시 서삼릉으로 이장했다.

그러다가 광복 이듬해 백범 김구 선생이 일본 땅에 묻혀 있던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등 삼의사 유해를 이곳에 모셨고 안중근 의사 가묘도 나란히 세웠다.



1948년에는 임시정부 요인인 이동녕, 차이석, 조성환 선생의 유해도 이곳으로 모셔졌다. 백범 선생도 우익 테러에 살해된 뒤 1949년 7월5일 효창공원에 묻혔다.

효창공원 의열사는 5월부터 상시 개방됐다. 개방 시간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의열문 앞에는 한·영·중·일 4개 국어가 지원되는 자동음성안내시스템도 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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