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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사이판 댄서에서 전업주부된 비카의 사연.. “아내가 행복해야 삶이 행복하다”

오는 화요일 KBS ‘이웃집 찰스’ 90회에서는 러시아에서 온 비카(35)와 민왕건(31) 씨 가족을 출연자로 맞이했다.

/사진=KBS ‘이웃집 찰스’ 영상캡처




5년 전 사이판에서 구조 요원으로 근무했던 민왕건(31) 씨는 당시 유명 호텔에서 댄서 캡틴으로 일했던 러시아 출신 비카(35)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왕건 씨는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면서도 패기 하나로 끈질기게 구애했다. 교제한 지 3개월 만에 프러포즈까지 속전속결로 진행, 왕건 씨와 비카는 2013년 결혼에 골인하여 현재 생후 24개월의 사랑스러운 아들 리오와 함께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다.

이 가족의 가훈은 바로, “아내가 행복해야 삶이 행복하다”이다. 직업도 명예도 포기하고 한국으로 온 아내를 위해 선물 공세는 기본 구직활동까지 돕는 남편. 그리고 외조의 왕인 남편 덕분에 자동으로 여왕이 된 아내 비카의 삶은 달달하다.

한국 생활 3년 차에 접어든 비카는 남편과의 대화는 영어로, 아들 리오와의 대화는 러시아어로 한다. 출산 후 리오를 돌보느라 엄두도 못 냈던 한국어 공부. 이제 본격적으로 배워 볼 마음에 한 달 전부터 동네 주민센터에서 한국어 수업을 듣기 시작하지만 비카는 쌍자음 때문에 한국어가 너무 어렵다며 울상이다.



이런 비카의 한국어 공부 스트레스에 패널들이 나섰다고 한다. 최원정 아나운서는 “외국어는 사유리처럼 배워야 한다”. 며 사유리의 공부법(?)을 추천하기도 하고 사유리는 “막하고 대충하면 언젠가는 할 수 있다!”라며 막무가내 조언을 했다. 이어 “남편에게 문자 보낼 때 한국어를 쓰는 습관을 들이면 효과가 좋다!”는 생활 밀착형 팁을 전하기도 했다.

까치를 ‘카치’라 발음하는 러시아 아내 비카의 고민은 오는 이웃집 찰스’ 90회 11월 22일 화요일 저녁 7시 35분 KBS 1TV에서 공개된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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