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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모른다” 이규혁, 장시호 아들에겐 ‘스승이자 든든한 삼촌’

“장시호 모른다” 이규혁, 장시호 아들에겐 ‘스승이자 든든한 삼촌’




장시호 씨 비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규혁 감독이 장씨의 누림기획 사무실과 200m 거리에 사는 것으로 밝혀진데 이어 그가 장시호 아들의 ‘스승이자 든든한 삼촌’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규혁 감독의 자택과 누림기획 사무실 등기부등본을 보면 이 감독은 2014년 6월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OO로 XX번길 35’에 4층짜리 단독주택을 지어 생활하고 있다.

그런데 누림기획이 1년 뒤인 2015년 7월 서울 논현동에 있던 본사 사무실을 ‘별내동 OO로 XX번길 65’ 건물로 이전하였으며 회사명은 2014년 11월 설립 당시 ‘라임프로덕션’에서 에르보르를 거쳐 누림기획으로 변했다.

이규혁 감독의 단독주택과 누림기획 사무실은 직선으로 200m 떨어져 있으며 걸어서 4분 거리이다.

이러한 가운데 22일 뉴시스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장시호씨가 이규혁을 ‘아들의 든든한 삼촌’으로 여겼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는 지난해 7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규혁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특히 장시호씨는 이규혁과 함께 찍은 사진들에 “이십년 동안 변치않은 ♥ 우정으로~~”, “이젠 아들의 스승이자 든든한 삼촌으로!”,“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글을 올리며 두 사람이 각별한 사이임을 짐작케 했다.

한편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누림기획은 장씨가 70%, 이 감독이 30%의 지분을 가진 회사로, 장씨가 설립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로부터 일감을 받고 평창 동계올림픽 이권 사업도 추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이 감독은 개입 의혹을 계속 부인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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