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3시 강남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드라마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이하 도깨비)’의 제작발표회에서 김고은이 파트너인 공유에 대해 언급했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한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치즈인더트랩’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김고은은 ‘도깨비’에서 태어날 때부터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었던 고3 수험생 지은탁 역을 맡아 공유와 운명적인 로맨스를 그린다.
김고은의 연기 변신에 대해 많은 기대가 모아지자 “‘치즈인더트랩’에서는 내 옆에 있을 것 같은 친구의 모습이나 현실에 가까운 인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하며, “이번 작품은 더 명확한 캐릭터가 있다. 대본 안에 인물의 성격이나 행동이 잘 드러나 있어서 대본을 충실히 따라가고 있다.”고 차이점을 언급했다.
이어 “전작의 홍설이라는 인물과 지은탁은 다른 성격의 인물이다. 뛰어 넘는 표현보다는 이번 작품도 잘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연인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지난 8월 김고은은 배우 신하균과 공식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김고은은 이에 대해 “드라마는 체력 싸움이니까 건강관리 잘 하라는 응원을 받았다.”고 짧게 언급했다.
한편, ‘도깨비’는 오는 12월 2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에 tvN을 통해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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