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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코어] 네 번째 도전 나선 삼성 vs 첫발 내딘 롯데 면세점 웹 드라마...당신의 선택은?

삼성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이 18일 누적 조회 수 3,000만 회를 돌파하며 국내 웹드라마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달 31일 첫 편을 공개한 후 11일 만에 2,000만 조회 수롤 돌파한 데 이어 18일 만에 달성한 성과다.

여기에 롯데면세점이 도전장을 냈다. 바로 한류스타 8인이 출연한 웹 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 번째’ 제작에 나서는 것.

/삼성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포스터, 롯데 면세점 웹 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번째’ 포스터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롯데면세점이 기획과 제작을 맡은 웹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 번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롯데면세점의 홍보모델이자 한류 스타인 최지우-이민호-이준기-박해진-지창욱-이종석-2PM 옥택연-엑소(EXO) 카이 등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 흥행 4연타의 삼성 웹드라마

삼성의 웹 드라마 제작은 이번 엑소 도경주 주연의 2016 ‘긍정이 체질’이가 네 번째다. 2013년 선보인 ‘무한동력’부터 매년 한 편씩 제작하고 있다. 누적 조회 수 성적도 우수하다.

국내 웹드라마 최초로 누적 조회 수 1,000만 회를 달성한 2014년 ‘최고의 미래’, 누적 조회 수 2,500만 회로 당시 국내 웹 드라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15년 ‘도전에 반하다’등 모두 좋은 성적을 보이며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배우 도경수와 채서진이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오훈 기자


‘긍정이 체질’은 영화학과 대학생 ‘환동’(도경수 분)이 영화 제작을 준비하다 그의 옛 연인 ‘혜정’(채서진 분)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영화감독을 꿈꾸면서도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해야 하는 대학 4학년 환동의 모습은 이 시대의 젊은이들과 닮아 있다.

극 중 청춘을 위한 삼성의 라이브 퀴즈 콘서트 ‘청춘問답’, 대학생 강사가 중학생들의 방과후 수업을 돕는‘삼성 드림클래스’ 등 삼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품들을 극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소개해 공감도를 높였다.

◆ 8인의 한류스타 캐스팅으로 초반 화제몰이에 성공한 롯데 면세점 웹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 번째’는 면세점 직원인 여주인공(이초희 분)이 7명의 서로 다른 스타일의 매력을 가진 남자들과 펼치는 블록버스터 로맨스 드라마다.

/사진=롯데면세점


애초 이번 웹 드라마 제작 소식이 전해졌을 때 공개된 제목은 ‘첫 키스만 여섯 번째’ 였다. 최종 결정된 제목은 ‘첫 키스만 일곱 번째’, 이초희의 첫 키스 선택 상대로 예고된 여섯 명의 남자에 한명이 추가 돼 일곱 명이 된 것. 마지막 첫 키스 상대로 발탁된 이는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이다.

모태솔로 이초희를 위해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 최지우가 최고의 매력남 7명을 소개해준다는 기본 줄거리를 토대로 일곱 색깔의 판타지 이야기를 담았다.

‘달의 연인’ 이준기는 교회 오빠에서 IT계 신흥 재벌로 성장한 남자를 맡았다. 옥택연은 사랑을 위해 모든 걸 포기하는 PM그룹 재벌 순정남으로 분한다. ‘초코 뱅크’에 이어 다시 한번 웹 드라마에 도전하는 엑소 카이는 누구나 관심 가는 매력적인 연하남으로 분한다.

엑소 카이가 22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점에서 롯데면세점 최초 웹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 번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지수진 기자


지창욱은 tvN ‘더케이투’에 이어 또다시 비밀요원을 연기한다. 이종석은 ‘심쿵’ 톱스타로, 박해진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빠져드는 로맨틱 직장상사로 등장한다. 이민호의 역할은 아직 공개 전이다.

초반 화제몰이에 선방한 만큼 드라마의 완성도와 배우들의 연기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전망이다.



◆ 긍정 아이콘 도경수의 물 오른 연기 vs 신인 여배우 이초희의 매력지수는?

가수와 배우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거침 없이 달려가는 배우 도경수는 ‘긍정이 체질’이에서 졸업을 앞둔 영화학과 ‘김환동’ 역을 맡아 능청스럽고 익살스런 캐릭터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했다.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여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 점도 눈길을 끈다.

최근에는 조정석과 함께 영화 ‘형’에서 주연을 맡아 23일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는 배우 겸 가수다. 게다가 ‘삼성이 만든 청춘 스토리’에 공감도가 높아지며, 영화 ‘스물’을 연출한 이병한 감독의 재기 발랄한 각본 및 연출과 도경수의 호연이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김옥빈의 친 동생으로 알려진 여배우 채서진의 존재감도 한 몫 톡톡히 한다.

배우 도경수가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사진=오훈 기자


22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점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최초 웹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 번째’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초희가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사진=지수진 기자


‘첫 키스만 일곱 번째’의 주인공은 아직 그 진가가 공개되지 않은 신인 여배우 이초희다. 그녀는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심보늬(황정음 분)의 친구 이달님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초희는 제작발표회에서 “일곱 명의 멋진 배우분들과 키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나라를 구했나 보다. 하지만 실제 키스 직전 어떤 사건들이 일어나 키스 작전이 쉽지만은 않은 이야기다” 고 말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정정화 감독이 웹드라마 ‘초코뱅크’,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 ‘이웃집 꽃미남’ 등을 연출한 경험을 제대로 살려 이초희의 숨겨진 연기력을 제대로 빛나게 할지에 관심에 모아지고 있다.

◆ 도전과 긍정의 메시지 ‘삼성’ vs 보다 적극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롯데’

삼성이 만든 웹 드라마 ‘긍정이 체질’은 꿈을 위해 분투하는 대학생들의 도전 스토리에 젊은 세대들이 공감 할 만한 긍정의 메시지를 녹여냈다. 제목이 암시하듯 ‘전국의 고단한 청춘들을 응원’하는 드라마이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젊은 층에게 익숙한 모바일콘텐츠인 웹 드라마를 통해 소통의 폭과 공감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이번 ‘긍정이 체질’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젊은 패기로 역경에 맞서는 ‘긍정 아이콘’ 환동의 모습에서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힘을 얻기 바란다”고 밝혔다.

‘긍정이 체질’ 채서진,도경수의 모습. 3년전 다정한 연인이었던 환동과 혜정은 영화제작을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된다.


롯데면세점이 기획과 제작을 맡은 웹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 번째’ 의 기획의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롯데면세점은 22일 SM, JYP, YG, 글로리어스, 나무엑터스, 키이스트, MYM 등 국내 11개 엔터테인먼트기업과 ‘한류 발전과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도 진행하며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국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한국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한류’가 가진 매력적인 문화 콘텐츠를 충분히 확보하고 강화해야 한다”며 “웹드라마 등 한류 문화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국내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초부터 ‘청춘’ vs ‘관광객’ 으로 타깃이 다른 웹 드라마를 내세운 삼성과 롯데. 시청자들은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줄지, 두 웹 드라마가 써 내려갈 역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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