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겨울을 맞아 강원도 양양으로 떠난 청춘들의 여행기가 펼쳐졌다. 강원도 산골 날씨를 대비하게 위해 땔감을 준비하던 김국진은 때마침 강수지의 전화가 걸려오자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스케줄로 인해 뒤늦게 합류한 강수지가 김국진과 함께 해질녘 풍경을 보고 싶은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던 것. 강수지는 “지금 갈대밭에 와있어요. 태양이 두개가 떴어요. 하늘에 하나, 강에서 태양을 비춰 두 개”라고 이야기하며 “혹시 오빠 바빠요? 양양에 갈대밭 벤치에 앉아있을게”라고 말해 김국진을 마중 나오게 했다.
이 때 옆에서 통화를 듣고 있던 김광규는 “갈대밭에서 뭐하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1시간 거리의 약속장소를 직접 운전해서 강수지를 만나러 갔다. 함께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김국진은 립글로즈를 바라는 강수지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이 모습에 강수지가 “뭘 그렇게 자주 봐요”라고 핀잔을 주자 김국진은 “
뭘 자주 봐. 앞만 보고 있구만”이라며 웃어 보였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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