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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들, 26일 촛불집회 대거 참여 "가족-대학원생-학부생도 함께"

오는 26일 전국에서 역대 최대인 200만명이 운집,‘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퇴진을 요구하는 5차 주말 촛불집회에 서울대 교수들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는 이날 오후 3시 종로구 보신각 앞에 집결한 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주최하는 촛불집회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서울대 교수들은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서울대 교수 일동’이라는 깃발을 들고 나간다.

민교협 의장인 유용태 역사교육과 교수는 “시국선언에 참여한 743명의 교수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서울대 교수 명의의 깃발을 들고 촛불집회에 함께 나가자고 제안한 끝에 동의를 얻었다”면서 “몇몇 교수들은 이미 가족과 함께 참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대학원생과 학부생들도 함께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교수들은 국내 학자들이 꾸린 연대 단체인 ‘전국교수연구자 비상시국회의’의 모임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뉴시스는 언급했다.



앞서 지난 7일 서울대 교수들은 ‘대통령과 집권당은 헌정 파괴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당시 시국선언에는 서울대 교수 2200여명 중 728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전국 대학 교수들의 시국선언 가운데 단일 대학으로는 가장 많은 교수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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