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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좋은 화목보일러, 겨울 난방기 화재 '주범'

올해 난방기 화재 626건 발생...화목보일러 26% 차지

나무 주입 주의하고 주변에 소화기 반드시 비치해야

가정용보일러도 141건, 전기장판 120건 등 화재 발생

겨울철 난방기기 화재 4건 가운데 1건은 화목보일러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난방기기 화재는 총 626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화기기로 보면 화목보일러가 166건으로 전체의 26.5%를 차지해 가장 많고 이어 가정용보일러(141건), 전기장판(120건), 나무·목탄난로와 열선(각 73건) 등으로 집계됐다.

발화기기별 화재발생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가정용 보일러에서는 배기구 불량으로 인해 불완전 연소된 내부연소 가스에 착화되어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장판은 장시간 사용으로 과열되거나, 전선피복 상태불량으로 인한 누전, 온도조절기 고장 등으로 화재가 발생한다. 특히, 라텍스 재질의 침구류는 열을 잘 축적시키기 때문에 전기장판과 함께 사용 시 화재 위험이 높다.

나무·목탄난로와 화목보일러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연료를 넣어 과열로 주변에 방치된 가연물에 불이 붙거나, 연통 내부에 쌓인 재와 타르 등에 불이 붙어 연통 주변의 가연물에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한편 지난 3년간(2013년~2015년) 주거용 건물에서 발생한 발화기기별 화재현황을 살펴보면 냉난방 등 계절용기기로 인해 2,495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이는 주방기기(4,919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계절용기기 중에서는 특히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 비율이 높으며 계절용기기 화재 중 68%인 1,688건이 난방기기로 인해 발생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당기기에 맞는 주의사항을 숙지하여 수시로 점검을 해야한다”며 “비상상황을 대비하여 주변에 소화기를 반드시 준비해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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