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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는 '소녀시대'

2016 시즌 우승자 평균나이 22.3세…KLPGA보다 어려져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어린 선수들이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찌감치 ‘소녀시대’를 맞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능가했을 정도다.

LPGA 투어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6시즌 우승자들의 평균 나이는 22.3세였으며 20대 나이의 선수들이 33개 대회에서 25승을 가져갔다. 10대 선수도 7승이나 올렸다. 최연소 우승자는 18세9개월에 메이저대회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었다. 30대 챔피언은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브리트니 랭(미국·당시 30세10개월)이 유일했다. 5승을 거두며 혜성처럼 등장한 에리야 쭈타누깐(21·태국)과 4승을 수확한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19)가 어린 선수의 강세를 이끌었고 2승의 호주교포 이민지(20), 에비앙 챔피언십 챔피언 전인지(22) 등도 가세했다. 반면 박인비(28)와 스테이시 루이스(31·미국) 등은 무관에 그쳤다.

KLPGA 투어의 경우 2016시즌 ‘챔피언스 클럽’ 멤버 19명의 평균 나이는 이날 현재 23.4세로 지난해 22.9세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20대가 32개 우승컵 중 30개(10대 1개 포함)를 챙겨 어린 선수의 득세는 여전했다. 기준을 25세 이하로 낮춰도 합작 승수는 28승이나 된다. 이소영(롯데)은 지난 7월10일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여자오픈에서 19세25일의 나이로 이번 시즌 최연소 우승을 일궜다. 20대 초반의 박성현(23·7승), 고진영(21·3승), 조정민(22), 장수연(22), 배선우(22·이상 2승) 등이 물오른 기량을 뽐냈고 한국 여자오픈의 안시현(32)과 팬텀 클래식의 홍진주(33)가 30대의 힘을 보여줬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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