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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비 마련하려고 모텔 종업원 폭행…소년원 동기 4명 구속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모텔 여종업원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특수강도)로 강모(19)군 등 4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군 등은 지난달 4일 오전 6시 40분께 중구 남포동의 한 모텔에 투숙한 뒤 안내실에서 혼자 근무하던 종업원 박모(59·여)씨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고 현금 35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소년원에서 만난 친구사이인 강군 등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미리 공모한 뒤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모텔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강군 등이 투숙했던 방에서 나온 담배꽁초를 분석해 이들을 검거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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