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부 “시장 급변동 시 안정조치 취할 것”

국채금리 급등 등 시장 불안에 구두 개입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최상목(가운데) 기획재정부 1차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시중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구두개입에 나섰다.

25일 정부는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 겸 합동점검 태스크포스(TF)’를 개최하고 “과도한 시장 변동성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환율이 오르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시장 변동성이 증폭되고 있다. 24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1.811%로 전일보다 3.6bp(1bp=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연중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180원 10전으로 1,180원선을 넘어섰다.

정부는 “국내 시증 금리가 주요국 금리와 동반 상승하고 있어 관련 시장 동향과 가계부채 등 대내 리스크 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트럼프 정부의 각료 및 참모 인선, 공약 이행 여부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탈리아 국민투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브렉시트 협상 개시 등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주요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는 미국 TPP 탈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폐기, 중국에 대한 제재 조치 등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라 발생 가능한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한 대응방향을 포괄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 차관을 비롯해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