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과 신은수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각각 이민호(허준재 역)와 전지현(심청 역)의 아역으로 분해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3화에서 신은수는 어린 인어 ‘세화’로 변신해, 이민호의 전생인 ‘담령 도령’을 연기한 박진영과 아련하고도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나누었다.
다른 여자와 혼인하게 된 박진영은 첫날 밤 신방에서 뛰쳐나와 신은수를 만나려 무작정 바다로 뛰어들었고, 그런 담령이 걱정된 신은수는 입맞춤으로 도령의 기억을 지웠다.
박진영, 신은수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 수중신이 더해져 3화 최고의 명장면이 탄생했다.
오늘(2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사진에는 수중 촬영을 진행 중인 두 배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극의 흐름 상 매우 중요한 장면인 만큼 본 촬영에 앞서 수차례 연습과 리허설이 진행됐다.
장시간 물 속에 있어야 하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박진영과 신은수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그 노력의 결과 아름다운 수중 키스신을 완성했다.
대기 중에 함께 포착된 두 사람은 다정하게 머리를 맞대고 브이를 그려 보이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 / 극본 박지은)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다.
첫화부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