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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후쿠시마 90여 차례 여진 발생… 공포의 떨고 있는 주민들

일본 지진, 후쿠시마 90여 차례 여진 발생… 공포의 떨고 있는 주민들




후쿠시마를 시작으로 일본 지진의 공포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리히터규모(M) 7.4의 강진 이후 일본 기상청이 대규모 지진의 추가 발생 가능성에 대한 주의를 요구했으며 실제로 이 일대를 진원으로 하는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23분쯤 후쿠시마현 앞바다(북위 37.1도, 동경 141.5도)에서 규모 6.1의 일본 지진이 일어나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와 이바라키(茨城)현 다카하기(高萩)시 등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보였다.

앞서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선 22일 오전 5시 59분쯤 규모 7.4, 최대 진도 5약(弱)의 지진이 발생했고, 같은 날 오후 11시 4분쯤엔 규모 5.7, 최대 진도 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지진에 관한 기상청 자료를 보면 22일 있었던 규모 7.4 지진 이후 24일 오전 6시 59분 현재까지 관측된 진도 1(민감한 사람만 느낄 수 있는 ‘미진’(微震)) 이상 지진 가운데 후쿠시마현 앞바다 일대를 진원으로 하는 지진은 모두 92회이다.

이 횟수는 22일 53회·23일 28회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지만,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津波·지진 해일)의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련 정보에 계속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게 기상청의 입장이다.



발생한 규모 6.1 지진의 경우 진원이 해저면 부근으로 매우 얕은 것으로 관측됐으나, 다행히 연안 지역의 “쓰나미 피해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또한, NHK와 지지통신에 따르면 인근 후쿠시마 제1·2 원자력발전소는 물론, 이바라키현 도카이(東海) 제2원전, 미야기(宮城)현 오나가와(女川) 원전 등에도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한편,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선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강진과 쓰나미로 전원과 냉각시스템이 파손되면서 폭발사고가 일어났었다.

이번 지진으로 도호쿠(東北) 신칸센(新幹線) 일부 구간 선로에 정전이 발생해 약 10분간 운행이 정지됐었다고 밝혔다.

[사진=NHK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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