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ㆍ구속)의 언니인 최순득 씨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이 퍼졌다.
한 매체(프라임경제)는 25일 딸 장시호 (37ㆍ구속)씨와 함께 국정농단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최순득 씨의 사진을 입수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순득 씨는 동생 최순실, 딸 장시호 씨처럼 머리 위에 선글라스를 올리고 연녹색 티셔츠에 푸른색 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최순득 씨는 최태민 씨의 둘째 딸로 박근혜 대통령과는 고교 동창으로 박 대통령은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표 시절인 2006년 흉기 피습 당시 치료를 위해 최순득 씨의 집에 머물며 극진한 보살핌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또한, 최순득 씨는 딸 장시호와 함께 ‘회오리 연예인 축구단’을 관리하면서 연예계에 진출, 특정 가수에게 출연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유방암 수술을 받기 전까지 다수의 연예인과의 ‘김장모임’을 주도하면서 ‘김장값’을 받아 챙겼다는 보도도 전해졌다.
[사진=프라임경제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