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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재경동창회, 5년째 ‘취업동문 환영회’ 개최

동문 선배·취업새내기 등 300여명 참가

멘토·멘티 맺고 ‘동문의 정’ 이어가

지난 24일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에 참석한 영남대학교 취업새내기 등 선후배 300여명이 행사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남대학교 재경총동창회가 치열한 취업문을 뚫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한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를 5년째 열었다.

행사는 지난 24일 오후 7시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영남대 출신의 파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150여명의 후배들에게 사회생활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행사에는 윤상현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상학 69학번, 일신전자산업무역 대표이사)을 비롯해 영남대 출신 정·관계 및 재계, 법조계, 문화계 150여명의 선배들이 참석했다.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토목67),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행정68),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법학76), 이완영(행정76)·주호영(법학78) 국회의원, 88학번 동기 스포츠 스타인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경제88), 신태용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체육교육88) 등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힘들고 험난한 길이 있더라도 선배들의 길을 따라 사회의 주춧돌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환영회에서는 선배들이 후배들의 질문에 답하는 토크 콘서트도 마련됐다.

콘서트에서 승진을 빨리하는 방법을 묻는 후배 질문에 신태용 감독은 “준비된 사람만이 성공하고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다”며 “기회가 왔을 때 잡기 위해 준비하고, 즐기면서 일해라”고 조언했다.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는 “각 개인별로 지향하는 인간형이 있지만, 남들에게 기꺼이 줄 수 있는 ‘기브(Give)형’ 인간이 되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 참석 선·후배들은 멘토와 멘티 협약도 맺고 ‘동문의 정’을 이어가기로 했다.

/경산=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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