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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벼리 1위 합격, 정재은 탈락…지옥의 시드전, 엇갈린 희비

상위 56명 2017시즌 KLPGA 투어 사실상 풀시드 획득

정재은 /사진제공=KLPGA




박벼리 /사진제공=KLPGA


박벼리(22)가 ‘지옥의 레이스’를 1위로 통과하며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풀시드를 얻었다.

박벼리는 25일 전남 무안CC(파72)에서 끝난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1위에 올랐다. 시드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퀄리파잉 토너먼트처럼 KLPGA 투어에 진출하기 위한 ‘수능’과 같다. 지난 2013년 시드전에서 20위에 올라 이듬해 1부 투어에 진출했지만 충분한 상금을 확보하지 못해 다시 2부 투어를 전전했던 박벼리는 이번에는 당당히 1위로 합격해 화려한 내년 시즌을 예고했다.



각 조 2라운드의 예선과 본선 4라운드로 진행되는 시드전은 추운 날씨와 생존 경쟁에서 오는 더 추운 분위기 탓에 지옥의 레이스로 불린다. 130여명의 본선 출전 선수 중 성적 상위 56명은 사실상의 풀시드를 확보했지만 56위에 들지 못한 선수들은 조건부 시드에 그치거나 2부 투어에서 새 시즌을 보내게 됐다. 앞서 2016시즌 1부 투어 상금랭킹 60위까지는 시드전 없이 다음 시즌 시드를 유지했다.

올 시즌 1부 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시드전에 끌려갔던 김다나(27·문영그룹)와 정예나(28·SG골프)는 각각 시드전 3위(이븐파), 11위(3오버파)로 한숨을 돌렸다. 김현수(24·롯데), 장수화(27·대방건설), 김지희(22·비씨카드), 서하경(23), 최혜용(26·BNK금융그룹) 등도 풀시드를 지켜냈다. 그러나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정재은(27·비씨카드)은 12오버파 82위에 그쳐 시드를 잃고 말았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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