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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4%까지 추락, 또 한번 최저치 경신 ‘민주당 지지도↑’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4%까지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25일 발표한 11월 넷째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4%가 긍정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3주 연속 5%를 기록한 데 이어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해 역대 대통령 최저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부정 평가율도 3%포인트 상승한 93%로 최고치를 다시 썼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각 세대별 긍/부정률은 20대 0%/99%, 30대 0%/98%, 40대 4%/93%, 50대 6%/91%, 60대 이상 9%/84%였다. 20대의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떨어져 0%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7%포인트 올라 99%에 달했다. 50대에서도 긍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 부정 평가는 9%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94%, 인천·경기 2%/94%, 대전·세종·충청 7%/92%, 광주·전라 1%/96%, 대구·경북 3%/87%, 부산·울산·경남 5%/91%였다. 여당 지지세가 강한 영남 지역의 지지율 하락세가 눈에 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2명)는 그 이유로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22%)을, 부정 평가자(929명)는 ‘최순실/미르·케이(K)스포츠재단’(4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당 16%, 새누리당 12%, 정의당 7%, ‘없음/의견 유보’ 30%로 집계됐다.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차례로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3%포인트 내려갔다. ‘없음/의견 유보’는 2%포인트 감소했다.

민주당과 새누리당 희비는 엇갈렸다. 민주당 지지도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새누리당은 창당 후 최저치(12%)를 경신하며 국민의당보다 뒤진 제3당으로 추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4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한국갤럽]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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