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특검 후보가 추천되면 지체하지 않고 임명을 빨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언제 임명한다는 것은 알 수 없다”면서도 “특검 후보가 추천되면 일부러 늦출 이유는 없고 빨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야당은 이날까지 청와대에 특검 후보 2인을 박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해야 하고 박 대통령은 추천서를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한 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특검이 임명되면 최순실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는 마무리되고 특검으로 사건이 이첩된다.
특검의 수사 대상인 박 대통령은 4~5명 규모의 변호인단을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검이 정해지면 변호인단 윤곽이 나오지 않겠느냐”며 “자발적으로 하겠다는 분도 계시다”고 전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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