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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 베트남 진출 지원…기술이전 상담회 30여 곳 성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기회의 땅’으로 떠오른 베트남을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 사업화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9일 대구TP에 따르면 최근 대구 지역기업 등 국내기업 10개사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술이전 상담회를 개최해 30여개가 매칭됐다. 이번 상담회는 베트남 정부가 유일하게 직접 운영하는 기술집약형 산업단지인 호아락 하이테크파크의 요청으로 열렸으며 베트남 현지기업 44개사가 참가했다. 상담회는 베트남에서 수요가 높은 수처리, 농업, 건축, 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양국 기업 간 일대일 미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상담결과 국내 기업이 보유한 50여개 기술 중 30여개가 매칭됐으며 향후 합작법인 설립 등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사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대구TP는 상담회에 이어 베트남 호아빈 과학기술청과 ‘기술교류 및 기술사업화 촉진’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 기술이전 중개·사업화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근우 대구TP 기업지원단장은 “베트남 수출중 80%가 최종 생산을 앞둔 중간재”라며 “국내 제조업체의 주요 생산기지인 베트남에서 활발한 기술이전 및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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