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김종태 의원이 광화문 촛불집회를 “종북세력의 선동”이라고 규정했다.
김 의원은 “현재 촛불시위는 전혀 평화시위가 아니다”라면서 “좌파 종북 세력이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새누리당에서는 김진태 의원이 “촛불은 바람불면 꺼질 것”이라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으며, 어제 박근혜 대통령 담화를 두고 홍문종 의원이 “야당, 약이 오를것”이라는 발언으로 네티즌의 집중 포화를 맞은 바 있다.
일부 보수성향 커뮤니티의 네티즌들은 새누리당 의원들의 해당 발언들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대다수 네티즌들은 해당 의원의 SNS에 비난댓글을 남기며 성난 민심을 토로하고 있다.
현재 해당 의원들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은 “이런 시국에 민심을 거스르는 막말은 발언의 자유가 아니다”라면서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 = 김종태 의원 SNS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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