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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코스피 연말 ‘산타랠리’ 가능할까

미국 증시와 동조화… 12월 중순 이후 상승 전망

연기금·프로그램 매수 등 계절적 수급 호재도

연말까지 조선·기계·화학·건설·반도체 유망

삼성전자 상승세, 코스피 상단 열어주는 역할

[앵커]

크리스마스를 사이에 두고 연말과 연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산타랠리라고 하는데요.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산타 트럼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한국 증시도 연말 연초에 산타랠리를 맞을 수 있을까요. 양한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당선 후 미국 증시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반면 한국 증시는 같은 기간 부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이 내년까지 지속되는데다 미국 금리인상을 비롯한 굵직한 변수들이 다음달까지 꾸준히 대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달 미국 FOMC 회의를 기점으로 한국 증시에 연말 산타랠리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FOMC 회의에서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하더라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트럼프의 재정확대 정책이 경기회복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 덕분입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와 동조화를 보였다는 점, 12월 중순 이후로 불확실성을 키우는 변수들이 끝난다는 점에서도 연말 코스피는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연기금 매수세나 연말 배당을 노린 프로그램 매수, 대차잔액 감소와 숏커버링 매수세 등 계절적인 수급 호재들도 산타랠리에 힘을 실어주는 부분입니다.

[인터뷰]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불확실성 (변수)들이 12월 초중순에 다 집중되어 있고, 12월 중순부터는 배당을 노린 프로그램 매수라든지 대차잔액이 감소하는 부분 등 국내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서 (산타랠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업종별로는 조선과 기계, 화학, 건설, 반도체업종이 연말까지 유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삼성전자는 주주환원 정책 이슈에 힘입어 4.11%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상승세 역시 코스피의 하단을 단단하게 만들고 상단을 조금씩 열어주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 제약·바이오주 급락과 갤럭시노트7 후폭풍에 따른 IT 업종의 부진으로 타격을 입은 코스닥 시장은 산타랠리를 경험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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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기자 SEN TV s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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